기본수리 해설

수(數)는 우주 근본에서 시작한 우주만상의 대원인(大原因)이다. 즉 우주 대생명 그 자체가 수적 요소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생명에는 물질과 마음이라는 두 가지 질(質)이 내포되어 있다. 대생명은 그 존재가 무시무종(無始無終)이므로 원(0)의 이치와 동일하다. 그러므로 원(0)은 영(零)인데 영은 곧 무형의 대생명력의 존재이다. 고로 대생명은 영(0)=영(零)인 동시에 타존(他存)을 불허하는 자존유일(自存唯一)이다. 즉 대생명은 물심(物心) 영원(零元)의 본원이며 우주의 근원이 되는 우주 창조신이다. 따라서 우주 대생명력인 영(靈)은 영(零)인 동시에 하나(一)가 되는 수의 요소가 된다.

이것을 물질 과학면에서 논하여 보면, 어떤 생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근자(根子), 원자, 전자, 양자(量子) 등으로 분석하다 보면 결국에는 물량이 무(無), 즉 ‘영(零)’이 된다. 고로 물질은 물질과학면에서 볼 때 유한(有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의 근원은 생명력인 영(靈)으로서 만유가 물질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질의 유한, 즉 ‘영(0)’ 이상은 물질과학으로는 분석할 수 없는 것이요, 영과학(靈科學)으로써 풀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에 대생명적 영(靈)=0의 분화체는 무한소(無限小)요, 대생명의 전체로 볼 때에는 무한대(無限大)라는 수량적(數量的) 범칙이 성립된다. 고로 수도 무한이 되는 것이다. 수학법에도 역시 소수법(0 1, 0.01, 0.001 …)등으로 무한소수가 나오게 되고 영(0)에서 그 이상의 정수(正數)로서 1.2.3… 등의 무한대수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수는 우주실상의 본원이 되는 대생명력(大生命力) 영(靈)의 무한대, 무한소의 양적 법칙(量的法則)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대생명은 0인 동시에 1의 질이 되고, 태극은 1인 동시에 2가 되며 4가 되는 원리로서, 무형에서 유형으로 만상(萬象)이 이루어지는 유형의 양적(量的)이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형의 만유는 수적 현형(現形)인 것이다. 이 이치는, 태극은 무극이요, 또한 태극은 1이요, 또 태극은 1양 1음인데, 여기에서 벌써 무형의 수로 1에서 2가 나오게 되며, 1양이 노양(老陽), 소음(少陰), 1음이 노음소양이 되어 4상(四象)이 되고 사상이 8괘(卦)가 되며 또한 사상이 5행(行), 5행이 생만물, 이렇게 하여 무형에서 유형으로 나타나며, 이어서 수적으로 만유가 형성되는 것이다.

고로 수는 우주 대원령(大元靈)에서 나오게 된 것이요, 우주의 본실상(本實相), 실재(實在)가 수인 것이다. 따라서 수는 천리친칙이요, 이 법칙은 누구라도 고칠 수 없는 만고불변의 철칙이다.